충격! 에이또렌쟈의 실체! 사실은 범죄집단?!?! (1)
지구의 평화를 위해 공원의 쓰레기를 주워간다는 에이또렌쟈
그들은 근 10년동안 자기자신을 정의의 사도로 부르며 의협심과 정의감으로 자신들의 활동을 포장하고 있다
정말 에이또렌쟈는 그들의 주장하는 것처럼 약자를 보호하고 악인을 처단하는 영웅들일까?
본지 주간 센텐스 섬머스는 취재 기자의 오랜시간 공들인 끈질긴 취재 끝에 그들의 실체를 밝히는데 성공했다
아래는 그들의 범죄활동을 기록한 취재일지다
2006 Heat Up! 콘
폭행
쌍방폭행
피해자 발생
레드의 선빵으로 시작했으나 블랙이 곧바로 반격을 해 본격적인 난투극이 되었다
그러던 중 옆에서 어슬렁 거리던 그린이 이들의 싸움에 말려들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그린은 금방 정신을 차린 듯 하였으나 현장을 지켜보던 본지 취재기자에 의하면 폭행의 충격으로 갑자기 '행복'이라는 말의 의미를 아느냐는 헛소리를 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과실치상
동료들의 분열에 힘들어하는 옐로를 지켜보던 오렌지가 그를 위로하러 달려갔으나 옐로는 그를 힘껏 밀어낸다 상해의 고의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이 때의 충격으로 오렌지는 한동안 다리를 심하게 절게 된다
현장에 있던 기자는 오렌지의 회복이 빠른 듯이 보여 중상해까지는 아닌 듯하나 육체적 충격보다는 동료에게 거부당했다는 정신적 충격이 더 큰 것으로 보였다고 전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 모든 것이 아이들이 납치된 사이에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들에게는 납치된 아이를 구하는 것보다 자신들끼리의 분쟁이 더 시급하다고 느껴진 것일까
과연 이것이 세상의 평화를 추구하는 영웅에 걸맞는 행동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다
2007 47콘
사생활침해
경범죄에 해당하는 인근소란
그로부터 일년 후, 그들은 이제 세상을 구하겠다는 의욕조차 없는 듯이 보였다
블루로 추정되는 렌쟈가 고백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렌쟈들은 몰래 동료의 뒤를 밟는다
이것은 일견 동료를 향한 관심으로 보이나, 사실은 스토킹 및 사생활 침해에 해당되는 중죄이다
그들은 한동안 어떤 여성(나이는 알 수 없으나 마네킹 몸매를 가진 것으로 추정)과 블루를 지켜보더니 무슨 생각을 한 건지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했다
큰소리로 떠들면서 한동안 의미모를 율동을 하던 그들은, 갑작스럽게 해산을 하였는데 인근 주민들로부터 민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AKB 방침 표절
폭행
폭행
폭행
준강제추행
동료를 폭행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되어버린 듯 보이는 그들
폭력에 익숙해진 탓인지 더이상 때리는 사람도 맞는 사람도 폭력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했다
무엇이 틀어졌는지는 모르나 방금 전까지 공터에 모여 춤을 추던 모습은 어디가고 그들 사이엔 또 다시 내분이 일어난 듯 보였다
얼마 후, 그들은 마네킹 몸매의 여성을 단체로 찾아가 뭔가를 항의하는 듯 하다 결국 여성을 폭행하기 시작했다
현장을 지켜보던 기자에 의하면 폭행의 강도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여성은 이들의 폭행으로 정신을 잃은 듯 보였는데 블랙은 이 여성에게 갑자기 입맞춤을 햇다고 한다
이는 사람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해서 추행을 하는 준강제추행에 해당하는 행위로 심각한 범죄행위다
동료들이 바로 블랙을 말리는 듯이 보였으나 여성이 심신상실에 이르게 된 경위가 이들의 폭행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병주고 약주고가 아닐 수 없다
2009 퍼즐콘
살인교사미수
시간이 가면 갈수록 도대체 뭐하는 단체인지, 이들 단체의 활동 목적과 존재 이유가 더욱더 미스테리가 되어 가기 시작했다
2년 뒤 퍼즐콘에서도 역시나 본인 색이 맘에 안드니, 센터가 어쩌니, 레코딩 할 때 박수를 쳤느니 하는 시덥잖은 이유로 내분이 일어났다
처음엔 가벼운 투닥거림으로 시작하더니 이내 패가 갈리기 시작하고 블랙, 오렌지, 그린은 급기야 조직원(쟈니즈쥬니어라 라는 에이또렌쟈 산하 조직으로 추정)을 시켜 도전장을 보내기에 이른다
우편시스템의 존재를 모르는지 도전장의 발신에 활을 동원한 원시적인 방식을 사용했는데 이 활에 옐로, 레드, 블루는 생명의 큰 위협을 받았다
살인의 고의는 있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머리나 눈에 활을 맞으면 최소 중상해, 최악엔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은 초딩도 아는 기본 상식임을 감안하면 단순한 과실이라고는 볼 수 없다
게다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서인지 조직원을 사주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들의 범행수법이 더욱 조직적이고 교묘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총기 불법소지
상해
총기 불법사용 및 살인 미수
에이또렌쟈는 서부시대 텍사스에 살고 있기라도 한 것인가
총기휴대 및 사용이 금지된 곳에서 총기가 매우 자주 등장한다
에이또렌쟈가 정식으로 국가의 공인을 받은 단체가 아닌 것을 감안하면 그들이 소지한 총기는 밀수입이 아니면 자체 불법제조로 추정된다
본격적으로 조사를 시작하면 이 부분에 대한 의문이 확실하게 해명될 것으로 보인다
경범죄 처벌법의 인근소란 (패싸움)
패싸움에 가담하지 않은 나스렌쟈는 어디서 이상한 붕붕카를 타고 나타나더니 위와 같은 말을 내뱉으며 동료들을 향해 싸움의 중단을 읍소하기 시작햇다
그러나 에이또렌쟈의 지금까지의 범죄행위를 생각하면 이러한 의문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에이또렌쟈는 무슨 짓을 하기 위해 태어난 것인가
아마 해답은 에이또렌쟈 자신들도 모를 것이라고 본지는 확신한다
흉기(도검) 불법 소지
그동안 온갖 종류의 범죄를 저지르던 에이또렌쟈는 결국 살인까지 저지르고야 만다
오렌지를 살해하려던 옐로가 패싸움을 말리려던 나스를 칼로 찌른 것이다
옐로의 원래 타켓은 오렌지였으나 나스가 칼에 맞게 되었다
이는 구체적 사실의 착오 중 방법의 착오에 해당하며
구체적 부합설에 의하면 오렌지에 대한 살인미수와 나스에 대한 과실치사가 되고
판례 및 법정적 부합설에 의하며 나스에 대한 살인에 해당된다
기어코 동료를 살해하고 만 에이또렌쟈
나스의 죽음에 잠깐 슬퍼하는 듯이 보였으나 갑자기 주변에서 퍼즐을 발견하더니 퍼즐을 맞추기 시작한다
이 사건을 취재한 기자는 무엇보다도 이 부분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한다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고 동료를 살해한 것까지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들은 곧바로 구급차나 경찰을 부르지 않고
쌩뚱맞게 퍼즐을 맞추는 기이한 행동을 하였다
흉기를 급소에 정통으로 맞지 않는 이상 곧바로 지혈 등의 긴급조치를 하고 의학적 치료를 받는다면 생존확률이 있다는 것은 평균 성인의 상식으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이들은 나스의 생존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듯 보였다
애초에 나스를 죽음이 정말 과실이었는지, 나스의 죽음에 대한 애도는 진심이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퍼즐을 맞추는 에이또렌쟈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스를 옆에 두고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보이는 에이또렌쟈
이쯤되면 싸이코패스가 아닌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다행스럽게도 나스는 옷 안에 있던 퍼즐 덕분에 살 수 있었고
옐로의 범죄는 살인의 장애미수에 그치게 된다
그러나 렌쟈들은 하마터면 사망할 뻔했던 나스에게 별다른 사과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본지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나스에 대한 에이또렌쟈의 범죄행각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사기
그 많은 중범죄를 저지르고도 끝이 좋으면 다 좋은 거라는 무사안일주의적 결말을 내놓고 행복해 해하는 에이또렌쟈
*본지 지면사정상 다음호에 계속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