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취향

요코바루 그리고 히나

프쉬케8 2016. 7. 11. 03:07

나는 칸쟈니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그 중에서도 그들의 관계성을 사랑하고 또 그 중에서도 요코와 스바루의 관계성을 제일 사랑한다.

 

 

 

그리고 둘의 관계속에서 스바루가 요코에게만 보여주는 얼굴을 가장 사랑한다.

 

 

 

 

 

 

 

 

 

 

 

 

 

 

 

 

 

 

에이또는 모두가 서로에게 각자 다르게 특별하다

 

그래서 서로에게 보여주는 얼굴과 표정, 말투가 전부 미묘하게 다르다

스스로 인지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같은 순이들은 영상무한복습이라는 건전한 취미와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신경쓰면서 보기 시작하면 의외로 되게 잘 보인다

 

 

 

 

 

 

 

 

 

 

 

 

 

 

 

 

 

그리고 스바루는 분명히 요코에게만 보여주는 표정과 말투가 있다

 

 

 

 

 

 

그리고 스바루가 자진해서 사생활을 말하는 멤버도 요코가 아마 유일할거다

 

 

 

 

물론 프라이빗으로 제일 많이 만나니까 당연할지도 모른다

 

근데 또 생각해보면 일주일에 몇 번이고 일 때문에 만나면서도 둘이서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심지어 짐까지 같이 다닌다는 게 엄청 신기한 일인거지.

나한텐 좋은일이고.

 

 

 

 

 

이렇게 요코가 뭐라고 하면 눈썹을 찡긋거리면서 듣는다

 

 

 

 

이건 반드시 영상으로 봐야하기에 하다못해 짤이라도 만들어야 되는게 의무이자 양심이지만 나의 짤생성프로그램을 깨우기엔 너무 밤이 늦어서 캡쳐로 대신한다 귀찮아서가 아니라 내 프로그램들의 숙면을 보장해주기위한 일종의 배려지 배려

스크롤을 빨리 내리면 마치 짤과 같은 효과를 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아무튼 저런 표정으로 요코 이야기를 듣는 스바루의 얼굴이 너무너무 좋다는 거지

 

 

 

 

 

 

 

 

 

 

 

 

내가 이 밤중에 이걸 쓰게 만든 결정적 장면

 

 

 

 

 

 

스바루한테 요코가 어떤 존재인지는 물론 스바루한테 직접 들어야만 제대로 알 수 있을테지만 스바루는 아마도 잡지인터뷰 같은 곳에서 쉽게 말하지는 않을거다 뭐 말하자면 다 내 궁예라는건데

 

 

 

 

 

 

 

그치만 스바루한테 요코가 특별하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해서 당연하기까지 한 사실이다

 

 

 

스바루처럼 인간관계의 대문에 엄청난 자물쇠가 채워진 인간이,

그 기나긴 연예계 생활 중에서도 손에 꼽을 만큼의 친구만 만든 인간이 (확신하건데, 핫시와 밴드멤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고 본다),

칸쟈니 동생들하고도 사적으로 밥 먹는게 그렇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닌 인간이

인터뷰나 일기의 절반은 장난이나 농담으로 채우는 인간이,

 

 

 

 

신기하게도 요코에 대해서만큼은 언제나 적극적이다

전에도 말했듯이 누가 먼저 묻지 않아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어색하지 않은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오글거리는 거 질색이면서 옆에서 자고 있는 요코에 대해 낯뜨거운 고백을 하기도 하고, 요코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요코에 대해 오해 혹은 편견을 갖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요코에게도 스바루가 특별하다는 건 둘째치고

스바루가 그러는 걸 요코는 모르느냐

 

 

 

 

 

당연히 너무 잘 알고 있지

 

 

 

극단적 예를 하나만 들어보면,

 

예전에 요코히나 레코멘 시절에

언제나 요코는 스바루한테 아무꺼리낌없이 전화연결을 시도한다

나중엔 그게 네타화되서 스바루도 다 알면서 받았지만

어쨌든 아무런 사전연락없이 전화를 해도 스바루가 절대 화내지 않을거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

 

 

 

 

스바루가 게스트로 나온 날, 도중에 니시키에게 전화연결을 하는 전설적인 레코멘도 요코가 아니었으면 절대 없었을거다 (참고로 난 레코멘 이 회차를 거짓말안하고 백번정도 들었다 여기다가 그 내용을 안듣고도 쓸 수 있을 정도ㅋㅋㅋ한번도 안들을 수는 있어도 한번만 들을 수는 없다는 전설의 회차)

 

 

히나의 능력이 요코보다 못하다는게 절대 아니라

스바루가 그만큼이나 니시키한테 전화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면서 거부하는데 히나가 아니라 요코를 제외한 그 누구라도 절대 요코만큼 끝까지 밀어붙이지 못했을거라는 거다

(하물며 히나는 시도조차 안했을거다 스바루가 성질낼까봐ㅋㅋㅋㅋ히나는 스바루가 성질을 내면 어쩔줄을 몰라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코가 스바루한테 하는 어떠한 무챠부리에서도 스바루는 요코를 이긴적이 없다

 

 

 

 

 

 

 

 

 

 

 

그러니까 저렇게 콘서트엠씨도 아니고 티비에 나와서 부부같은 거라고 말하는 스바루는 모습은 사실 아는 사람에게는 특별하게 감동적인 장면인거다 그러니까 나같은 사람한테

 

 

 

 

 

 

 

 

 

 

 

 

 

 

 

그리고 둘 사이에서 개꿀잼이라는 표정으로 듣고 있는 니시키

 

 

 

 

 

 

 

 

 

 

 

 

 

 

 

 

 

 

 

 

 

히나가 보케를 했을때 순간 서로 눈을 마주치고 웃는 것도 정말 좋다

 

쟤 좀 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ㅋㅋㅋ

 

 

 

 

 

 

 

 

 

 

 

 

 

 

 

 

 

 

 

 

 

 

 

삼바보만 있을 때 분명히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데,

 

 

 

 

물캄은 셋이 같이, 혹은 둘 중 하나랑 있으면 더 보케를 치고 텐넨이 된다

 

여기서 칸쟈니 안에서의 좀 웃긴 아이러니가 발생하는데

 

셋의 스타일을 비교해보자면

그룹 내에서 물캄은 명확하게 츳코미고 요코는 보케에 가깝다 스바루는 뭐 전방위 스트라이커지만 굳이 말하자면 보케를 더 많이 치는 편이다

 

 

 

근데 셋이 있으면 대체적으로 물캄이 보케가 된다

 

그룹 안에서는 셋이서 형님조로 묶여서가지만 셋만 있으면 셋의 생일의 그 몇개월차가 드러나는 것 같다

그냥 내 추측으로 셋은 무척 어릴 때 만났고 그 때는 한달 차이도 좀 크게 느껴지고 물캄은 거의 요코보다 한살이 어리고 그래서 요코바루가 약간 히나를 동생처럼 느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셋이 있을때 물캄은 텐넨대방출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걸 보면서 낄낄거리는 요코바루♥

 

 

 

 

 

 

 

 

 

 

 

 

진짜 여고생같은 삼바보

 

 

 

 

 

 

 

 

 

 

 

 

 

참고로 스바루한테만 보여주는 물캄의 얼굴도 좋아한다

무한애정으로 가득찬 그 얼굴

아마 물캄은 나중에 와이프한테도 그런 표정은 안보여줄거 같다

 

이건 또 나중에 시간되면 포스팅하기로 하고

 

 

 

 

 

 

 

 

 

 

 

 

 

 

 

 

 

 

 

 

 

 

나중에 겡키콘 감상도 포스팅하겠지만

캔쟈니하다가 이렇게 둘만 남아서 한 짧은 토크 내용이 너무 좋았다

다른 에이터한테는 별거 아닐지 모르지만 나는 어떤 영상이든 요코하고 스바루가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이라도 나오면 기본 30번은 돌려보기 때문에 이 토크가 특별할 수 밖에.

 

구체적으로 뭐가 좋았냐면

요코가 진심을 보이고 싶을때 터틀넥을 입는다는 걸 알고 있는 스바루가 좋았고, 그걸 살짝 부끄러워 하면서 여러개 샀다고 하는 요코가 좋았고, 각꼬이쟈나이? 이로지가이? 라고 묻는 다정한 스바루의 목소리가 좋았다

 

 

 

 

 

 

쓰면서 느낀건데 덕후한테는 함부로 어디가 그렇게 좋냐고 물어보면 안된다

박찬호 못지않은 투머치토커가 될 수 있다

 

 

 

 

 

 

 

 

 

 

 

 

 

 

 

요코바루에 대해서는 쓰고 싶은게 진짜 엄청 많은데 지금 아빠가 방문 열고 빨리 불끄고 자라고 해서 자야될 거 같다

 

 

 

 

 

 

 

 

 

 

 

 

 

 

 

마무리는 캔쟈니의 잔망여신 무라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