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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극장

가족사진

 

 

 

아빠) 요코야마 유

뛰어난 화술과 빠른 판단과 결단력, 우수한 전략으로 사내 넘버원을 달리는 영업맨

밖에서 에너지를 다 써서 집에선 주로 멍때리고 있음

가족회식은 언제나 고기

고기를 딱히 엄청 좋아한다기보다는 고기 굽는 걸 좋아해서 고기 굽기 위해 고기회식함

고기탈트붕괴

예전에는 예민하고 무서웠는데 요즘엔 많이 둥글어져서 아이들이 아빠한테 장난쳐도 허허 웃음

아이들이 점점 버릇이 없어져서 큰일임

갑자기 뜬금없이 다이어트를 시작하더니 쇼핑중독이 돼서 비싼 물건을 마구 사들임

엄마한테 잔소리들음

 

 

 

엄마) 무라카미 싱고

대가족을 운영하는 생활력 강한 전형적인 오사카 아줌마

처음만난 사람과도 반갑게 인사하고 처음 간 가게에서도 단골처럼 행동함

딸을 갖고 싶었는데 자꾸 아들만 태어남

처녀때는 소녀감성 넘쳤는데 아들만 넷이다보니 매일이 전쟁이어서 성격도 거칠어침

각각의 훈육방법을 달리할뿐 아이들 넷을 똑같이 사랑함

가족들 모르게 비자금을 모아놓았음

사진의 저 시계도 가족들한테는 근처 금은방에서 싸게 샀다고 거짓말 했지만 사실 명품

나중에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한 엄마만의 재테크

요즘 아이들이 장성함에 따라 잃어버렸던 내면의 소녀가 다시 등장하고 있음

아빠한테 자꾸 나 귀엽냐고 물어봄

아빠 대답안하고 멍때림

 

 

 

삼촌) 시부타니 스바루

아빠 동생

왕년에 딴따라한다고 설치고 다녔음 전국 방방곡곡 유람하다 철들어서 형네집에 정착

예전 성격이 남아있어서 조카들한테는 엄하고 성질도 자주내지만 형한테는 다정함

알바로 가끔 카바레가서 연주도 하고 노래도 함

집안의 실권을 가지고 있는 무라카미가 도련님도련님하면서 이뻐해서 얹혀살아도 눈치안봄

무라카미 기분 안좋을때 하나미즈키 같은거 불러주면서 기분 풀어줘서 그런거 같음

힘이 없어서 무거운 짐 옮기는거 같은거 잘 못함 조카들이 놀리면 화냄

그래도 조카들이 삼촌 좋아함

 

 

 

장남) 마루야마 류헤이

천성이 밝고 장난을 잘치고 해맑음

장남인데 진중하지 못하고 까분다고 엄마한테 맨날 등짝 어택당함

추석명절때 친척들 다 모였는데 혼자 보름달 코스프레해서 엄마를 곤란하게 만듦

엄마한테 혼나고 가출함 뭐하다 왔는지 아무도 모름

샤케샤케 타령을 하길래 엄마가 시장가서 연어 사다놓으니까 안먹음

그냥 샤케라는 발음이 좋은거라고 함

엄마가 대체 뭔소리냐고 화냄

동생들한테 다정해서 자꾸 동생들이 기어오름 그래도 아주가끔 화내면 무서움

 

 

 

 

차남) 야스다 쇼타

둘째로 딸을 낳고 싶었던 엄마가 실망해서 어릴때 여자애처럼 키운 탓인지

성격이 여성스러움

동물을 좋아해서 자꾸 집에 길고양이나 똥개 데려와서 키움

엄마가 이불빨래 하려고 사다놓은 대야에다 금붕어 넣어서 키움

엄마 이불 넣다가 깜놀함

집에 벌레들어오면 잡아서 키움

엄마 청소하다가 깜놀함

뒤지게 맞음

옷사이즈가 비슷해서 예전에는 삼촌이랑 옷 공유함

근데 삼촌이 자꾸 헌옷만 사와서 지금은 그냥 직접 만들어입음

 

 

 

 

삼남) 니시키도 료

어릴 때 워낙 작아서 친구들이 꼬맹이라고 놀려서 성격이 거칠어짐

성격이 급해서 질러놓고 금방 후회함 그래도 금방 사과해서 교우관계는 원만함

편식이 심해서 먹는 것만 먹음 반찬투정을 자주 함

카라아게만 먹어서 엄마가 채소 좀 먹으라고 카라아게 안해줬더니 밖에서 사먹고 들어옴

집에 바나나 사다놓으면 얘가 다 가져다가 쥬스 해먹음

아빠가 맛있다고 칭찬해줬더니 매일 아침 만들어줌

아빠가 좀 질려서 오늘은 됐다고 해서 그때부터 아빠한테 삐져있음

먹어도 먹어도 살이 안찐다고 함

부럽다못해 짜증남

 

 

 

 

 

사남) 오쿠라 타다요시

엄마가 드디어 딸 낳기를 포기해서 방치해서 키움 형들이 키워줌

오냐오냐 하면서 커서 좀 버릇이 없음

밖에 나가면 멋있는 척 하지만 집에 오면 어리광쟁이

둘째형이랑 맨날 같이 놀러다녀서 그런지 자기가 둘째형이랑 비슷한 사이즈라고 가끔 착각함

자기 몸무게 까먹고 장롱 선반 같은데 올라가서 놀다가 다 때려부심

엄마한테 등짝 맞음

잘 먹고 잘 잠 주로 밥 먹고 자고 밥 먹다가도 잠

낙엽만 굴러가도 꺄르르 크게 웃다가 조용해서 들여다보면 자고 있음 장롱 선반에서...장롱 부서짐

딱히 하는 일 없이 빈둥거리지만 막내라서 그런지 엄마가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다고 터치안함

이름이 忠義인데 가족들끼리 카드게임같은거 할때 속임수를 잘 씀

 

 

 

 

 

 

 

 

 

 

 

 

 

 

 

 

 

 

 

VIVI는 언제나 은혜롭다

팬심을 일억분 반영한 사진들은 물론이고 인터뷰도 깨알잼

 

 

 

스바루는 이번 인터뷰에서도 요코이야기

음악에 별로 관심없던 요코가 트럼펫을 배우고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엄청 기쁘단다

정말 어지간히 기뻤나봄ㅋㅋㅋ

스스로 악기를 시작한것도 대견하고 거기에 푹 빠져있는 것도 신기하고 그랬나봄

다시 말하지만 스바루는 늘 신기할정도로 대놓고 어디서나 요코칭찬을 한다

알았다알았엌ㅋㅋㅋㅋㅋ니 친구 잘났다그래ㅋㅋㅋㅋ

그나저나 요코는 촬영장에도 트럼펫 들고 갔나 보다 계속 불고 있었다는거 보니

성실한 부끄럼쟁이

 

 

 

멤버들 꽃받침 사진은

맨처음 야스가 시작

사진작가가 귀엽다고 하면서 찍으니까 옆에 있던 물캄이 따라함

사진작가가 못또카와이 이러면서 칭찬하니까

스바루 니시키 마루가 나도 귀엽지 이러면서 다 따라함 따라쟁이들

오쿠라는 그냥 보고 있고 마지막에 요코가 부릿코포즈 함

사진작가가 제일 귀여워 이러니까 요코 얼굴 빨개짐ㅋㅋㅋㅋㅋㅋ멤버들 그거 보고 놀림잼

정작 맨처음 꽃받침한 야스 사진은 안나옴ㅋㅋㅋㅋ

 

 

 

야스가 요코는 밖보다 안에 있을때 생기넘친단닼ㅋㅋㅋㅋㅋ

둘이 있을 때 엄청 형같다고 형노릇하려고 한다곸ㅋㅋㅋ

너무 큰형 다 파악하고 그르지마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형 얼굴 또 빨개진다ㅋㅋㅋㅋㅋ

 

 

그런 우리 야스는 멤버들이 즐거워하는걸 보고 자기도 즐거워지는거 같단다

나하고 똑같네?ㅋㅋㅋㅋㅋㅋ

 

 

 

 

 

그냥 제일 좋았던 부분

위의 가족사진 찍을때 상의하거나 하지도 않았는데

자연스럽게 형들이 밑에 앉고 동생들이 위에 섰단다

당연하게 정중앙에 자리잡고 앉은 요코도 좋고

그 옆에 자연스럽게 앉아있는 물캄바루도 좋고

읍내 잠깐 마실 나온 동네 미용사 언니같은 포즈의 니시키도 좋고

졸사의 정석포즈를 하고 있는 마루도 좋고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이 동시에 있는 야스도 좋고

형들 양옆에 끼고 있는 오쿠라도 좋고

 

 

그냥 다 좋아서 위의 망상이 만들어졌다

쓰다가 안써져서 라면 끓여먹고 옴

 

 

 

 

 

 

기사의 맨 마지막 부분

 

집안에 일곱명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그리고 완성된 사진은

아이돌그룹이라기보다는

확실히 하나의 가족처럼 보였다

 

 

 

 

 

 

 

 

 

잡지는 물론 샀는데 형편이 어려워 집에 스캐너가 없어서

사진은 네이버이미지 검색을 통해

http://blog.naver.com/5079room?Redirect=Log&logNo=220516618986 에서 가져왔습니다